산 행 일 : 2011/3/20 (일) 비..진눈깨비 그리고 흐림후 맑게 겜 ..^^
산 행 지 : 용봉산 [龍鳳山] 381m
충남 홍성군 홍북면
산행코스: 구룡대 매표소-거북바위-병풍바위-전망대-악귀봉-노적봉-용봉산정상-최영장군활터-청소년수련관-주차장
[09:50~12:10] 2시간 20분 소요
2011년 시산제 산행지를 용봉산으로 정하고 사전 준비된 일정으로 나선 오늘은 날씨마져 도움이 되질않는다..
이른 새벽부터 곤두세운 일기예보가 다행스럽게 산행이 끝날무렵 그치고 괜찮을거란 믿음에 빗길을 버스는 달렸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최영 장군,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９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새벽부터 내린비는 가늘게 계속되고..
▲구제역 관계롤 휴양림은 운영을 하지 않지만 산행으로 입장은 받고 있다..
그러나 휴양림을 이용한다기보다 용봉산을 올라 휴양림을 가로 질러 온다는죄로,,,
입장료를 징수 한다는건 어찌 야박한 인심이라 느껴집니다.
▲가늘게 내리는 가랑비는 그칠줄 모르고...오전중으로 그칠거란 믿음 하나로 ...
▲바람과 함께 차가워진 날씨에 진눈깨비로 변해 내려앉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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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쳐 가고 있지만 세찬바람에 우산이 힘없이 휘어진다
▲ 용봉산 정상
▲용봉산 자연휴양림 [청소년 수련관] 쪽으로 하산
▲우천관계로 시산제가 실내에서 올 한해의 안전한 산행과 모든 산님들의 건강을 함께 빌었다
▲▼ 시산제가 끝난후 즐거운 시간을...
▲▼ 요즘 금값 만한 삼겹살 굽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