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연경산.
산 행 일 : 2010,9,26 [일] 맑음
산 행 지 : 문학산 (213m)
산행코스: 문학동 - 문학산 팔각정 - 연경산 연경정 - 노적봉 - 동양화학
산행시간: 오전 10:30 ~ 오후 12:30 까지 약 2시간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 근교산행에 많은 산행객..그리고 귀가 차량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을듯해서 며칠전 계양산에 이어 인천에
문학산을 찾아 나섰다. 가을하늘빛은 맑고 아름다웠고 탁 트인 인천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짭짤한 바닷가 향기는 시원함을 더해준 하루였다.
문학산은 학산 또는 남산(南山)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배꼽산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산봉우리가 마치 사람이 배꼽을 내놓고 누워 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배꼽모양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옛날 산 형태를 기억하는 이들도 줄어 문학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문학산에는 신라 때의 유적인 문학산성, 고려시대의 문학사지(文鶴寺址), 조선 전기 건물인 문학 문묘(文廟)와 인천부청사(仁川府廳舍)의 일부가 남아 있다.
그 밖에 학산서원지 ·안관당지(安官堂址) 등이 있다.
문학산은 미추홀 왕국의 발상지로서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 인천도호부청사가 있고 인천향교를 비롯해 지방지정 기념물인 문학산성, 학산 서원터, 하늘에 제를 올리던 수천현 고개, 삼호현(三呼峴:능허대를 거쳐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일행을 전송하던 고개로 전송객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사신일행을 크게 세 번 불렀다는 곳)이 있으며 600년생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유적의 고도(古都)이다.
문학경기장 옆 제2경인 고속도로지하 통로를 통하여 올라간다 시원스래 달리는 차량들...
곤파스태풍의 위력이 아직도....
문학경기장 주메인 축구장의 지붕이 이번 태풍의 위력을 피해가지 못하고 흔적들이 남아있다
한창 개발중인 인천 송도 국제도시 위쪽 ...
바로 앞에는 연수동 아파트 단지다..
이곳은 밤나무가 유난히 많다 그러나 추석은 지났지만 아직 익지않고 매달려있다 이상기온때문인듯...
문학산이 이곳 노적봉까지 이어졌다
노적봉에서 송도 앞바다가 코앞으로 펼쳐져있다 인천대교...
아래로 내려오니 제2 경인고속도로 끝지점이고 인천대교에서 나오는 도로와 합치는 곳이다.
동양화학 쪽으로 나와 고속도로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측은 인천 조개고개다 홍어회가 유명했던곳..요즘은 많이 사라져 몇곳만 운영한다
- 똑딱이 카메라를 오랜만이 들고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