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희 2010. 11. 29. 10:42

산 행 일 : 2010/11/27~28 무박산행  맑음

산 행 지 : 동석산(童石山) 240m

                전남 진도군 지산면

산행코스: 종성교회-적벽구간-전망대-칼날능선-220봉-동석산정상-가학재-작은 애기봉-세방낙조대삼거리-

                큰애기봉-세방선착장

산행시간: 08:00~12;20       약 4시간 30분

  


 

일찌감치 도착 하였지만 동석산은 위험한 암릉이 많기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한 어둠속에 오르기엔 위험하여

날이 밝을때까지 버스에서 기다리며 아침을먹었다.

 

 

오전 8시..완전히 모습을 들어낸 동석산

나즈막한 높이지만 암릉으로 솟아오른 동석산은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

산행 들머리인 종성교회 옆으로 오른다.

휴일..주일 아침인데도 교회가 넘 조용하다 아침 예배중인가?

오래된듯한 날고 허름한교회 왠지 이젠  오래된것에 애증이간다...

늙어 가는 내모습을 보는듯한 느낌이라 그런건가? ㅎㅎ

 

오르자마자 바로 적벽구간이 나타난다

거의 수직 상태여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회입구를 들어설때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고

우회 하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직접 보니 그이유를 알만하다

 

언제 누가 설치해 놓은건지 알수없고 허름하고...

군데 군데 헤어진 로프에 몸을 맏긴다는건 상당한 모험이다...

먼저 오른 회원이 보조 자일로 회원을 다시 안전을 확보하여 올랐다.

 

 

 

 

일행에 의해 찍혀 올려진 몇장의 사진들...^^ 

 

 

수직 구간과 단단하지 암릉은 가끔씩 잘게 부서져 흘러내린다.

절대적인 안전을 요구한다.

다음 이곳을 오른는 이가 있다면 이쪽을 우회하여 오르길 권한다...

가파르고 수직 구간과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로프

어떤것 하나 안전한 것이 없다.

오르면 또한 내리막....

그 내리막길도 마찬가지로 위험....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동료를 조심스래 처다보고 있다.

바다와 저수지를 품고있는 산골...같은 어촌 마을이 너무 포근하게 느껴진다.

 

 

 

 

 

적벽구간을 지난 후 부터는 각종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구간이 있으나

여전히 위험하고 많은 팔 힘을 요구한다.

 

 

 

 

 

칼바위능선 상당히 좁고 위험한구간...

 

 

 

 

 

 

 

 

거의 80도 가까이 되는 수직구간...

보통 강심장이 아니면 쉽게 부셔지는 암릉을 맨손으로 이곳을 오르기가 쉽지않다.

 

 

 

쉽게 부스러지는 암릉 한발 한발 내딛기가 조심스럽다.

 

 

 

 

 

 

 

 

 

 

큰애기봉 정상에서본 주변모습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평온한 진도의 모습이다.

 

 

 

세방낙조대..이곳에서의  일몰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는데...

그시간까지 기다릴수는 없고... 아쉽다~

 

 

 

세방선착장 .... 이곳에서 산행이 끝나고 ...

진도는 섬이라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진도 대교가 있어 쉽게 접근하지만

진도에 이런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게 새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