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2012/3/23~24 눈 그리고 맑음
산 행 지: 설악산(울산바위)
겨울내내 얼어붙었던 설악의 봄을 느끼려 찾았던 설악은 아직도 한 겨울이었다...
며칠전부터 일기예보에 신경을 쓰고 있었으나 피해가지 못했고 덕분에 뒤늦은 폭설로 뒤덮힌
설악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왔다.
새벽녘에 올라 일출을 예상 했었지만 폭설이 내린 설악은 통제중...ㅠㅠ
할수없이 아침에 다시 찾은 설악은 대박! ㅎㅎ
온통 새하얀 세상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었다 ^&^
대관령이 가까워 지면서 영동 고속도는 쌓인 눈으로 제설작업이 한창이었다...
폭설로 설악산은 통제중이었고 이른새벽에 올라 일출을 보려 했던 울산바위 산행은 아침에 다시 찾기로..
아침에 설악으로 가는길에 물치항에서 잠깐...^&^
대박이다..ㅎㅎ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설악을 찾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울산 바위 통제이니 흔들바위 까지만 허용한다는 입구에서 전달받고...발걸음을 옴겨본다.
흔들바위....음... 좀더 오르기로...^^
눈앞에 우뚝 서있는 울산바위 유혹에 이기지못하고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고..
이렇게 눈사태로 가파른 철계단 손잡이까지 덮어 버려 눈아래 계단발판이 위치 파악이 않되고 틈사이로 눈이 흘러내려 가끔 다리가 빠진다...
그사이로 몸까지 빠진다면 미끄러운 난간대에서 손을 놓친다면 추락..
러셀 또한 되어 있지않아 온몸으로 러셀 작업을 하며 오르려 했으나
따라오는 친구들의 안전이 우려 되어 포기하기로...
새하얀 눈 그리고 새파란 하늘은 나를 유혹하였지만 아쉬움을 남겨두기로 ㅎㅎ
신흥사에서 바라본 눈 덮힌 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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